매일 꿈이 있는 공간

정승환의 노래는 애절함이 잘표현해서

듣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는것 같아요 









정승환- 이 바보야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우연히 널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가끔 들리는 너의 안부에도 

난 꼭 참았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나를 피하는 눈빛이 야윈 

너의 얼굴이 그런 니가 미워서 


 나는 또 밤새 취해 간다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천천히 너에게 맞춰 기다렸다면 

내가 가진 현실은 초라했고 

 마음만 커져가고 


 나 땜에 힘들다고 했잖아 

행복해지고 싶다 그랬잖아

 어떻게 널 보냈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내 전부였던 눈빛이 사랑했던 얼굴이 

여전히 반가워서 눈물이 흘러  어렸어서 

서운해서 소중해서 불안해서

 다 망쳐버린 걸 알아


 다 미안해 이 바보야 얼마나 사랑했는데 

 어떻게 헤어졌는데 다신 만나지

 말자 잡을 수 없게 잘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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