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열대저기압으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해수면 온도 26.5℃ 이상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많은 수증기와 바람을 동반하고, 해수면 온도가 25℃에서도 생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 보통은 중심 부근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최소 17.2 m/s 이상)
- 전선은 동반하지 않는다.
- 중심에는 하강 기류가 발생하여 반경이 수km ~ 수십km 정도의 바람이 약하고 날씨가 대체로 맑은 구역이 있는데, 이 부분을 태풍의 눈이라고 한다. 대개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다.
- 일반적으로 발생 초기에는 무역풍을 타고 서북서진하다가 점차 북상하여 편서풍을 타고 북동진한다.
- 수증기의 잠열을 주 에너지원으로 하기 때문에 육지에 오르면 그 세력이 약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