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쓰는 언어 191가지

인도는 인구가 많은 나라 만큼이나  쓰는 언어가 무려 191가지라고 한다(1991년 기준)

1956년 인도 헌법이 인정한 공식적인 지위를 가진 언어만 해도 18개나 된다.

 

가장 영향력이 강한 두 언어를 뽑으라면 힌디어와 영어를 들 수 있다

크게 북부의 힌디어 등 인도유럽어족 언어와 남부의 타밀어를 비롯한 드라비아계 언어로 양분할 수 있다.

물론 이 두 계통의 언어 구사자가 인도 인구의 95%를 차지하나,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나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 속하는 언어도 다수 있으며,

 아예 인도 및 남아시아의 어떤 언어와도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고립어도 몇개 존재한다.

 이 언어들의 방언까지 고려한다면 숫자는 더 많아진다.

거기에다 포르투갈어크리올까지 사용되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문자가 다른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힌디어는 연방의 주 공용어이고 문화적 영향력이 강해 상당수의 인도인은 힌디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남부로 갈수록 반힌디 감정이 강한 편이고

대부분 힌디어와는 어족 자체가 다른 드라비다계 언어 소통자가 많아 힌디어만으로는 소통하기 곤란한 일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 북부 사람과 남부 사람이 만났을 때는 언어적 이질감이 상당히 심해 차라리 영어로 대화한다고 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고, 할 줄 아는

사람은 12% 정도에 불과하나 이들이 인도의 상류층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이 영어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