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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종류

2018. 12. 22. 09:02

 

모래 사막

 

사막하면 떠올리는 가장 일반적인 사막. 대표적인 모래 사막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이나 나미비아 사막, 아라비아 사막, 페루위 우아카치나 (Huacachina) 사막 등이 있다.

 

모래사막

사진출처- https://pxhere.com/ko/photo/1290962

 

육상 통행의 난이도는 사막중에서는 중간쯤에 속한다. 주로 도보나 낙타 등을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차량의 경우 몇 가지 개조를 거치면 운행 가능하다.

단 일반 도로처럼 움직이면 모래에 빠져버리므로 서두르거나 속도를 내는 것은 금물.

 

이 곳에서 통행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현상은

 모래폭풍. 50일 동안이나 계속된다고 해서 '함신'(khamsin - 아랍어로 50이라는 뜻)이라는 모래폭풍이

불때에는 비행기도, 차도, 사람도 끊긴다. 경우에 따라서 유목민의 유일한 재산인 천막도 허망하게 날아가기 일쑤다.

게다가 모래폭풍 중 미세한 모래입자가 마찰하기 때문에 정전기까지 가지고 있어서

휩쓸리면 전자장비까지 먹통이 되는 엄청난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르한'이라 불리는 초승달모양의 모래언덕이 존재한다.

 

사진출처-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13511

 

바르한의 초승달모양도 바람에 의해 생긴 것이고 바르한은 바람방향에 맞춰 움직인다.

모래로 된 파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때문에 천막을 잘못치면 밤 사이에 불어온 바람때문에 천막이 파묻혀버리는 비극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래 사막의 특성상 모래폭풍이 일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지형이 변한다.

따라서 지형지물을 보고 방향을 결정하면 미아가 되기 딱 좋다.

그래서 모래 사막에 들어가기 전에는 나침반과 GPS등 항상 방향을 제대로 판별할 수 있는

도구를 여러 개 들고 다녀야 사막의 미아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갈 사막

 

'암석사막'이라고도 하며 암석과 자갈로 구성된 사막이다. 모래사막보다 더 많다.

 

 

간혹 모래사막에서 모래가 날아가서 만들어지곤 한다.

자갈사막은 대충 보면 그냥 자갈과 바위투성이에 모래가 살짝 뿌려진 아주 처참한 사막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그 자갈과 바위가 매우 불규칙하고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육상 통행의 난이도는 최강. 따라서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도보나 낙타 이용도 불가능한 지역이 많다.

여기에 발생빈도는 적지만, 자갈폭풍이 있다.

모래폭풍은 사포로 깎아내는 것이지만 자갈폭풍은 망치로 깨부수는 거다.

 수많은 모래알갱이가 날아오는 모래폭풍은 몸을 모래에 반쯤 파묻고 엎드리면 완전히 파묻히지만 않으면 살 수 있는데 비해

자갈폭풍은 말 그대로 수많은 작은 조약돌이 모래와 섞여서 치명적이다

 

 

소금사막

 

원래 바다였던 곳이나 염호였던 곳에서 사막이 형성되면 소금 사막이 만들어진다.

엄청난 소금 농도 때문에 일부 미생물 말고는 아무것도 살 수 없다. 육상 통행의 난이도는 가장 낮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아스팔트 포장을 한 도로와 맞먹을 정도로 표면이 고르고 단단하게 굳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자동차 경주를 하는 일도 많을 정도다.


다만, 소금폭풍은 주의해야 한다. 모래폭풍과 비슷하지만 주 성분이 소금인데다가 소금 사막의 특성상

지면이 평탄하므로 거의 토네이도 급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소금 사막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폐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가끔 우기에 비가 발목까지 와 찰랑거릴정도로 적당히 내리고 날씨가 화창하면

소금 사막은 그 자체로 거대한 거울이 된다. 보기엔 멋지지만 역시 길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나침반등을 휴대하는것이 좋다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소금을 캐내어 내다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우유니 사막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여행이 간절한 순간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은 볼리비아우유니 사막. 거의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극강 사막

 

남극이 대표적이고, 북극권에 위치한 육지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

항상 눈으로 덮여 있어 사막임을 잘 모르지만 너무 추워서 증발량이 적으므로 여기도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기후를 띠고 있다.

몇몇 지역(특히 경사진 지역들)으로 가면 활강바람 현상 때문에 눈으로 덮이지 않은 곳을 볼 수 있다.

또한 극지대라 다른 사막과 달리 단세포 미생물 등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극소수를 뺀 대부분의 식물을 찾아볼 수 없으며

 매우 제한된 종류의 동물만 극소수가 산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 강설량이 많을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그간 수 만 년간 쌓인 결과물이다.

의외로 다른 사막보다도 자외선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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