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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의 원조는 일본의 타이야끼(鯛焼き, 도미 + 구이)로, 19세기 말 도쿄의 나니와야(浪花家, なにわや)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코베 세이지로(神戶 淸次郞)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

도미야끼

타이야끼는 한국의 붕어빵보다 모양이 더 세세하고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며, 가게마다 형틀이 조금씩 다르다. 게다가 팥 대신 초콜릿, 크림, 흰팥앙금, 강낭콩, 카레, 소세지, 베이컨, 양배추, 딸기 등을 넣는 것들도 많다. 개중에는 오코노미야키가 들어가기도 하고, 여름 한정으로 아이스 버전을 팔기도 한다.

맛은 한국의 호두과자에 가깝다고 하는데, 반죽이 호두과자, 팬케이크 반죽과 비슷한 달콤한 반죽이며 안에도 팥앙금이 들어가므로 비슷한 것이다.
물론 위에 나열된 특수한 소재들을 넣은 것은 또 맛이 다르겠지만. 한국의 붕어빵과 가장 다른 점은 역시 가격. 싸도 한마리에 100엔을 넘는것이 기본이며, 비싼 경우는 300엔을 넘어가기도 한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일본식 타이야키도 한국에 들어와서 판매되고 있다. 주로 노점보다는 소규모 전문점이나 찻집 등에서 파는 경우가 많다.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에서 붕어빵이 팔리고 있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은근 많다고. 일본 매체에서 소개될 때는 한국풍 타이야키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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